거제 수국축제 차 막히지 않게 다녀오는 현실적인 주차 팁, 여행동선, 맛집, 가족여행 뒤 순간
거제 수국축제 차 막히지 않게 다녀오는 현실적인 주차 팁, 여행동선, 맛집, 가족여행 뒤 순간
아이 둘을 키우다 보면 여행도 점점 체력전이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남자아이 둘은 이동만 길어져도 금방 지루해하고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물놀이보다 꽃 보며 천천히 쉬는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평소 수국을 좋아하기도 해서 가족들과 함께 거제 수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에서 거제까지 자차로 바로 내려가는 건 부담이 커서 이번에는 기차 이동 후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실제로 다녀와 보니 이 방법이 훨씬 편했습니다. 운전 피로가 줄어들고 아이들도 기차 안에서는 비교적 잘 버텼습니다.
다만 거제 수국 명소들은 주말이면 교통 체증이 정말 심했습니다. 특히 유명 포토존 근처는 주차 때문에 여행 분위기가 망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겪은 기준으로 차 막히지 않게 움직이는 현실적인 방법과 거제 맛집, 숙소, 여행 경비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수국축제 주차 팁
거제 수국여행은 무엇보다 시간 선택이 중요했습니다. 저희는 첫날 늦은 오전에 이동했다가 생각보다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특히 저구항 수국길 근처는 차량이 몰리면서 진입 자체가 오래 걸렸습니다.
직접 가보니 오전 9시 이전 도착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실제로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로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차량이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메인 포토존 바로 앞 주차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가까운 곳만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오히려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천천히 걸어가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아이들 있는 가족은 무조건 양산과 물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수국길은 예쁘지만 그늘 없는 구간도 꽤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금방 덥다고 힘들어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거제는 비가 갑자기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도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났는데 다행히 차량에 여벌 옷과 샌들을 넣어둬서 바로 갈아입힐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 지역 여행은 이런 준비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사진은 오전 8시~10시 사이가 가장 예뻤습니다. 수국 색감이 훨씬 선명하고 사람도 적어서 가족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거제 여행 동선
저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까지 이동한 뒤 렌터카를 빌려 거제로 들어갔습니다. 장거리 운전 부담이 줄어들어서 남편도 훨씬 덜 피곤해했습니다.
추천 동선은 거제 수국길 → 바람의 언덕 → 학동흑진주몽돌해변 → 구조라 카페거리 코스입니다.
아이들은 바람의 언덕보다 몽돌해변을 훨씬 좋아했습니다. 돌 굴러가는 소리가 신기했는지 한참 놀았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신나게 뛰어놀면 여행 분위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수국 명소만 계속 돌면 아이들이 금방 지루해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바다 코스를 넣는 게 좋았습니다. 실제로 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숙소는 오션뷰 리조트형 숙소로 예약했습니다. 가족여행은 침대 수보다 공간 여유가 중요했습니다. 아이들이 에너지 넘치는 편이라 넓은 거실 있는 숙소가 확실히 편했습니다.
그리고 거제는 저녁 노을이 정말 예뻤습니다. 숙소 테라스에서 바다 보며 쉬는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과자 먹으며 놀고 저는 잠깐 혼자 커피 마시며 바다를 봤는데 그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맛집과 현실 경비
거제는 해산물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특히 멍게비빔밥과 해물칼국수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장 만족했던 식당은 구조라 쪽 해물칼국수집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칼국수는 잘 먹어서 가족여행 메뉴로 부담이 적었습니다. 남편은 멍게비빔밥을 먹었는데 바다 향이 진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침은 숙소 근처 브런치카페를 이용했습니다. 거제는 바다뷰 카페가 많아서 여행 분위기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저는 혼자 창가 자리 앉아 커피 마시는 시간이 가장 힐링됐습니다.
디저트는 소금빵과 유자케이크 종류가 인기 많았습니다. 바다 보며 디저트 먹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행 경비는 1박 2일 기준 대략 이 정도였습니다.
KTX 왕복 약 24만 원
렌터카 약 12만 원
숙소 약 25만 원
식비 약 18만 원
카페·주차·간식 포함 약 10만 원
총 90만 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이들 체력 관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욕심내서 일정 많이 넣었다가 둘째가 차에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카페 쉬는 시간을 길게 넣고 이동 거리를 줄이니 훨씬 편했습니다.
또 거제는 도로가 굽은 구간이 많아 멀미약 꼭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둘째가 중간에 멀미해서 잠깐 쉬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가족여행 뒤 오래 남은 순간
이번 거제 여행은 단순히 수국만 보고 온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 바닷길 걸었던 시간, 숙소에서 노을 보며 쉬던 순간, 아침 일찍 조용한 수국길 걸었던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은 완벽한 일정보다 가족 컨디션 맞추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아이들 있는 여행은 조금 천천히 움직여야 모두가 편안했습니다.
거제 수국여행은 주차 시간만 잘 맞추면 정말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였습니다. 특히 아침 수국길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머물면서 섬 드라이브 코스도 천천히 돌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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